1998년에 발간된 두번째 시집"우리를 인간적 삶의 바깥으로 내모는 이 가혹한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 안간힘 쓰면서,그러나 아름다운 영혼 상하지 않게 붙들며, 우리 가슴에 웅성거리는 말들을 묵히고 묵혀서,어쩌면 우리도 모르게 다가올 꽃새벽의 눈처럼 그렇게 내리게 하도록 해요."-발문에서 문부식 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