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새벽에 눈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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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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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 발간된 두번째 시집

"우리를 인간적 삶의 바깥으로 내모는 이 가혹한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 안간힘 쓰면서,
그러나 아름다운 영혼 상하지 않게 붙들며, 우리 가슴에 웅성거리는 말들을 묵히고 묵혀서,
어쩌면 우리도 모르게 다가올 꽃새벽의 눈처럼 그렇게 내리게 하도록 해요."

-발문에서 문부식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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