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가 주는 여운

  • 연선흠
  • 조회 9265
  • 기타
  • 2009.09.26 10:15
  • 문서주소 - http://sisarang.com/bbs/board.php?bo_table=dooman1&wr_id=1093
시인님의 글을 봅니다
  모든것에는 그자리가 있듯 있어야 할 자리에 없다면
  왠지 서운한 마음
  단골 이발소에 항상 웃어 주던 이발사가 보이지 않는다면
  마음 한구석 피어나는 궁금함은
  어디가 아픈 것일까
  그만 둔 것일까
  다른대로 옮긴 것일까
  각가지의 의문 부호들이 잠시나마 꼬리리를 뭅니다

  우리는 이렇게 인연이 만들어지고 만들어 가며 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입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느끼며
  자신이 타인의 일을 궁금해 하듯 남들도 내 자신의 존재를 느끼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
 
  존재의이유 ... 빈자리가 주는 여운은 우리네 마음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은 아닌지....

  시인님이 글을 보며 새삼 세상 사람 모두 그런 인연 속에서 살아가며
  기억속에 머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고운글 주심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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