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닮은 그 사람이 그리워서 난 오늘도 숲을 걷는다.
내 마음에 오빠 같고 친구 같고 연인같은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나 앞으로 이렇게 숲을 찾으리라.
붉은 노을을 헤치며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난 그 사람의 밝은 미소를 떠올린다. 나란히 걷다가 그 사람이 날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머리를 돌려 쳐다보니 나를 바라보는 그의 웃음이 그렇게 찬란하다. 그에게 난 그렇게 마냥 보고싶고 보면 즐거운 녀자일가?
오늘처럼 이때 즈음해서 산에 오르는 날에는 틀림없이 일출을 만난다. 일출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나자신이 행복해서 늘 즐거움으로 그들먹하다.
온 산에 사람 자취라고는 혼자인듯 싶은 이 시각에도 찬란한 해살이 마치 그 사람의 눈길 같아서 난 조금도 외롭지가 않다.
조용하고 차분한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슬비 처럼 나를 젹셔버렸다. 함께 하면 마치 나자신과 마주한듯 편한 느낌, 대화를 하느라면 공감이 이는 사람, 남자이면서도 녀자인 나보다도 한결 더 깔끔한 사람, 그래서 오히려 그앞에서 부끄러워 지는 나 자신.
그 사람을 닮은 숲을 찾는 일이 인젠 나에게 일상이 되여버릴것 같다.
말소리, 눈빛, 행동거지, 그리고 사유까지 거기에 모습까지도 하나하나가 너무도 숲을 닮았다. 맑고 청신하고 그사람 주위의 분위기까지 그냥 숲의 분위기 바로 그것이다.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설레임처럼, 미풍처럼 잔잔한 물결이 이는 사람.
그래서 난 숲이 아마 그 사람을 닮은건 아닐가 하고 생각한다.
머나먼 곳으로 간다는 그 사람, 인제 그가 그리울 때면 난 이렇게 숲을 찾을수가 있어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숲에서 만나는 일출, 멋을 부리듯 천천히 라선을 그으며 천천히 내리는 여유로운 나무잎의 몸짓, 소슬한 바람, 싱그러운 풀 내음…그 모든것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그 사람의 눈빛과 음성과 모습 그리고 표정…
이별은 만남을 잉태하고있다.
떨어지는 나무잎은 가을의 모든것들과 함께 잠간 먼 길을 떠나고있다. 마주서서 눈길을 마주치고있는 순간에도 그리운 그 사람은 소리없이 먼길을 떠나려고하고있다.
이별을 곁에 두고 서럽지 않은 까딹은 단 하나, 그 사람은 나에게 만남을 기약하고 가기 때문이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오듯이 그 사람은 언젠가는 내앞에 나타날 것이기에…
태여나서 난생 처음 나로 하여금 이렇게 간절이 첫눈을 기다리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은 멋진 사람이다.
첫눈이 내리는 날 우리는 만나서 눈길을 걸을 것이고 사진을 찍을 것이고 와인을 마실 것이고 그리고 커피를 마실 것이다. 그 모든것이 그와 나의 산책에 우아한 배경이 되여줄 것이다.
언제 눈이 올려나, 눈이 오길 눈이 눈 빠지게 고대 하면서도 또 눈이 오면 만남 뒤에 잇따를 그와의 리별이 가슴에 안개 처럼 서려 오른다.
잠간 이지만 그 잠간의 그가 없어 생기는 빈 자리 마저 싫을 만큼 난 그가 그립다. 어느 사이 그 사람은 내안에 이렇게 깊이 들어와 버린걸가.
오늘 아침 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이 였다면 그 일출을 향해서 일제히 피여 오르는 눈아래의 뫼 부리를 메우는 안개 바다를 보면서 난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그리움과 환희를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
당신 이라고 부르고 픈 사람, 오빠 라고도 부르고 픈 사람, 길을 걸을 때면 그 사람 손을 잡고 걷고픈 사람, 아니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고 픈 사람…나에게도 이런 사람이 생길줄 난 정말 몰랐다.세상을 온통 차지한듯한 기분.
그 사람 말이 맞다.
인제 다시 만나는 날도 우린 깨끗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늙더 라도 우아하고 깨끗하게 늙자.
그리고 오래오래 살자!
숲의 청신함이 묻어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자!
오늘도 나는 숲을 닮은 그 사람이 그리워 숲길을 걷는다.숲길을 걷느라면 도처에서 그 사람의 그림자가 뛰쳐나오기에!
내 마음에 오빠 같고 친구 같고 연인같은 그 사람이 그리울 때면 나 앞으로 이렇게 숲을 찾으리라.
붉은 노을을 헤치며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난 그 사람의 밝은 미소를 떠올린다. 나란히 걷다가 그 사람이 날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머리를 돌려 쳐다보니 나를 바라보는 그의 웃음이 그렇게 찬란하다. 그에게 난 그렇게 마냥 보고싶고 보면 즐거운 녀자일가?
오늘처럼 이때 즈음해서 산에 오르는 날에는 틀림없이 일출을 만난다. 일출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나자신이 행복해서 늘 즐거움으로 그들먹하다.
온 산에 사람 자취라고는 혼자인듯 싶은 이 시각에도 찬란한 해살이 마치 그 사람의 눈길 같아서 난 조금도 외롭지가 않다.
조용하고 차분한 그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슬비 처럼 나를 젹셔버렸다. 함께 하면 마치 나자신과 마주한듯 편한 느낌, 대화를 하느라면 공감이 이는 사람, 남자이면서도 녀자인 나보다도 한결 더 깔끔한 사람, 그래서 오히려 그앞에서 부끄러워 지는 나 자신.
그 사람을 닮은 숲을 찾는 일이 인젠 나에게 일상이 되여버릴것 같다.
말소리, 눈빛, 행동거지, 그리고 사유까지 거기에 모습까지도 하나하나가 너무도 숲을 닮았다. 맑고 청신하고 그사람 주위의 분위기까지 그냥 숲의 분위기 바로 그것이다.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설레임처럼, 미풍처럼 잔잔한 물결이 이는 사람.
그래서 난 숲이 아마 그 사람을 닮은건 아닐가 하고 생각한다.
머나먼 곳으로 간다는 그 사람, 인제 그가 그리울 때면 난 이렇게 숲을 찾을수가 있어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숲에서 만나는 일출, 멋을 부리듯 천천히 라선을 그으며 천천히 내리는 여유로운 나무잎의 몸짓, 소슬한 바람, 싱그러운 풀 내음…그 모든것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그 사람의 눈빛과 음성과 모습 그리고 표정…
이별은 만남을 잉태하고있다.
떨어지는 나무잎은 가을의 모든것들과 함께 잠간 먼 길을 떠나고있다. 마주서서 눈길을 마주치고있는 순간에도 그리운 그 사람은 소리없이 먼길을 떠나려고하고있다.
이별을 곁에 두고 서럽지 않은 까딹은 단 하나, 그 사람은 나에게 만남을 기약하고 가기 때문이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가고 또 겨울이 오듯이 그 사람은 언젠가는 내앞에 나타날 것이기에…
태여나서 난생 처음 나로 하여금 이렇게 간절이 첫눈을 기다리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은 멋진 사람이다.
첫눈이 내리는 날 우리는 만나서 눈길을 걸을 것이고 사진을 찍을 것이고 와인을 마실 것이고 그리고 커피를 마실 것이다. 그 모든것이 그와 나의 산책에 우아한 배경이 되여줄 것이다.
언제 눈이 올려나, 눈이 오길 눈이 눈 빠지게 고대 하면서도 또 눈이 오면 만남 뒤에 잇따를 그와의 리별이 가슴에 안개 처럼 서려 오른다.
잠간 이지만 그 잠간의 그가 없어 생기는 빈 자리 마저 싫을 만큼 난 그가 그립다. 어느 사이 그 사람은 내안에 이렇게 깊이 들어와 버린걸가.
오늘 아침 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이 였다면 그 일출을 향해서 일제히 피여 오르는 눈아래의 뫼 부리를 메우는 안개 바다를 보면서 난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그리움과 환희를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 올랐다.
당신 이라고 부르고 픈 사람, 오빠 라고도 부르고 픈 사람, 길을 걸을 때면 그 사람 손을 잡고 걷고픈 사람, 아니 어깨에 살며시 머리를 기대고 픈 사람…나에게도 이런 사람이 생길줄 난 정말 몰랐다.세상을 온통 차지한듯한 기분.
그 사람 말이 맞다.
인제 다시 만나는 날도 우린 깨끗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늙더 라도 우아하고 깨끗하게 늙자.
그리고 오래오래 살자!
숲의 청신함이 묻어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자!
오늘도 나는 숲을 닮은 그 사람이 그리워 숲길을 걷는다.숲길을 걷느라면 도처에서 그 사람의 그림자가 뛰쳐나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