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내음에 취해
나무가지에 앉았다 가는
바람에게는
무게가 없다
기약할수 없던 그 시각
그 한 잎의 바람을
흔적처럼 안을 리유가
나무에겐 없다
내처 가는것만이
바람의 의미이듯
아픔 하나 키워가는것이
나무의 뜻은 아닐것이다
지친 길손에게
쉼터처럼
나무는 무거운
이름이다.
나무가지에 앉았다 가는
바람에게는
무게가 없다
기약할수 없던 그 시각
그 한 잎의 바람을
흔적처럼 안을 리유가
나무에겐 없다
내처 가는것만이
바람의 의미이듯
아픔 하나 키워가는것이
나무의 뜻은 아닐것이다
지친 길손에게
쉼터처럼
나무는 무거운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