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가에서(시:김영춘)

  •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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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여울소리
  • 2005.10.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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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날아온 새소리에 취해
유순해진 바람

머리 들어
지친 구름 입맞추고
두손 펼쳐
우는 풀잎 애무한다

뒤따라 잔잔한 물안개
은은히 흐르는 라이라크향기...

어느 잎새에 숨어있나
해만 보면 노래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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