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잔

  • 김경희
  • 조회 7249
  • 두만강여울소리
  • 2006.04.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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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한
세월의 크기에 따라
맛이 틀리다는

천년 숨결 고이 접어
그리움으로 빚은
와인 한잔 함께 하실래요?

흐르는 세월을 랭각시켜
망각으로 빚은
와인 한잔 어떠세요?

인제 다시 천년이 가면
그 누군가를 위해
그대와 나
한잔의 와인이 될거죠?

와인향은 그렇게
천지간을
서서이 채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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