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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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여울소리
  • 2010.09.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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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입술
살그머니 포갰다

파장이
이슬처럼 번져갔다

네 눈동자는
파도의 하늘이였다
그리고 나의 아침이였다

니가 눈 한번
떴다 감는 그 길이를
세월로 살면서

그래, 해줄게
그녀에게 띄울 편지
내가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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