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행진곡

  •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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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여울소리
  • 2013.09.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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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행진곡

      *김영춘

 

벼랑길을 걸어가는 마음
두려움 반 설레임 반

내려다볼 엄두도 못내고
올려다볼 용기도 없다

구름위 흐르고
물위를 거닐듯

그렇게 더듬더듬
그렇게 둥둥

천천히 그러나 미소 지으며
주식시장 행진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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