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한중 작가회의를

  •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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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 2007.04.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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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한중 작가회의를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문학을 논하는 제1차 '한중 작가회의'가 9-10일 중국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학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김주영)과 푸단대 중어중문학과(학과장 천쓰허)가 지난해 8월 양국의 문학 교류를 위해 향후 10년 간 서로 오가며 작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상처와 치유,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만남에서는 양국 작가들이 시, 소설, 수필 등 상대방의 작품을 낭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소설가인 김주영 이사장의 '한중작가회의에 거는 기대', 중견 평론가인 천쓰허(陳思和) 학과장의 '중국당대문학과 문학대혁명의 기억'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시인 황동규 정현종, 문학평론가 김주연 오생근, 소설가 오정희 임철우 박상우 성석제 공지영 등 1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자 상하이작가협회 주석인 왕안이(王安憶), '살아간다는 것'과 '허삼관 매혈기'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위화(余華), 조선족 문예지 '장백산'의 남영전 주간 등 20여 명이 함께한다.

 연합뉴스 2007-04-06
                      김정선 기자 jsk@yna.co.kr


-------------- 연변통신 yanbiannews.com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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