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을 향하여 길 떠나는 동무에게

  • 김형효
  • 조회 3485
  • 2005.09.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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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을 향하여

함께 가는 길동무가 될 수 있다면

함께 가다가 지치고 힘들 때 그 길 위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될 수 있다면

사는 길이 오늘처럼 꽃 길이 아니라도

오늘같은 마음만 간직한다해도

서로는 오늘처럼 꽃으로 수놓인 삶을 살 수 있으리

오늘 같은 마음으로 서로 그렇게 바라보면서

삶을 이야기 하고 인생의 꽃밭을 가꾸어 가시기를

사람들은 박수를 치면 기원하고 있는 찬란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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