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만큼 고마운 일도 없는 듯하네.

  • 김형효
  • 조회 5250
  • 2007.0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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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전화......., 반갑더군.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기억 한자락 남아
이렇게 인연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기억이란 아름답다.
그런 생각에 잠기게 되네.

연락 줘서 고맙네.
15년이 더 되었고......, 성인이 되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어느만큼 채색한 상태에서
우리가 만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토록 기억하기 쉬운 일은 아닌 듯도 한데,

반갑고 고마웠네.
슬픔도 기쁨도 수없이 흘러갔을 15년이 넘는 세월들.......,
그 안에 친구와 내가 있었구나 생각하니 아련함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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