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살기

  • 김형효
  • 조회 3406
  • 2008.01.22 01:27
  • 문서주소 - http://sisarang.com/bbs/board.php?bo_table=todaypoem2&wr_id=295
호랑이라고 무서우랴!

무서움은 무서움 때문이지.

누구 때문에 무서운 건 아니지.

청천 하늘 달빛이 밝아

밝다고 모두 밝은 것은 아니지.

밝음 때문에 어두워지는 사람들

누구지, 그들은, 그는

무서움 때문에 격렬한 그들

이제는 부려두어야지.

가득한 것들

날개를 쫘악 펴고 가야지.

훨훨 날아야지.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