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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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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효

 

사람이다.

밥은 법이다.

법은 밥이다.

정직한 밥은 정직한 사람이고

부정한 밥은 부정한 사람이다.

정직한 법은 정직한 세상에 있고

부정한 법은 부정한 세상에 있다.

내 욕심에 뿌리를 뽑아 나누지 못하면

세상에 아름다움은 모두 허망할 뿐이다.

내 밥은 귀하고 내 법은 소중한데

타인에 밥은 가치없이 하고

타인에 법을 무시하며

어찌 자신에 살을 귀하다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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