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작가님이 생전에 조정래, 김초혜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조선의용군 추도가
 
            (김학철 작사, 류신 작곡)

사나운 비바람이 치는 길가에
다 못가고 쓰러진 너의 뜻을
이어서 이룰것을 맹세하노니
진리의 그늘밑에 길이길이 잠들어라
불멸의 영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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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살려거든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면 그에 도전을 하라

                          -- 김학철 림종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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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소나기 퍼붓는 령마루에서
래일 솟을 태양을 우리는 본다.

                      --- 호가장에 세워진 김학철문학비에 새겨진 글


김학철 (1916-2001) 약력:    조선원산 출생, 중국황포군관학교 졸업, 50년대에 중앙문학연구소 연구원, 중공당원, 조선의용군최후의 분대장으로 장편소설 <격정시대>, <최후의 분대장>, <20세기의 신화>, 단편집 <무명소졸>, 전기문학 <항전별곡>, 산문집 <나의 길>, <사또님 말씀이야 늘 옳습지>, <우렁이속같은 세상> 등 국내외에서 출판한 저서 여러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