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정지용 > 문학(시, 소설)

본문 바로가기

시인 김형효
김형효 작품집
김형효 작품집 < 시인 김형효 < HOME

난초/정지용

  • 김경희
  • 조회 9128
  • 추천시
  • 2009.09.21 20:52
난초닢은
차라리 수묵색.

난초닢에
엷은 안개와 꿈이 오다.

난초닢은
한밤에 여는 다문 입술이 있다.

난초닢은
별빛에 눈떴다 돌아 눕다.

난초닢은
드러난 팔구비를 어쨔지 못한다.

난초닢에
적은 바람이 오다.

난초닢은
칩다.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404
  • 어제 : 413
  • 최대 : 18,497
  • 전체 : 1,218,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