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가에서
* 김영춘
문득 날아온 새소리에 취해
유순해진 바람
머리 들어
지친 구름 입맞추고
두손 펼쳐
우는 풀잎 애무한다
뒤따라 잔잔한 물안개
은은히 흐르는 라이라크향기...
어느 잎새에 숨어있나
해만 보면 노래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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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문득 날아온 새소리에 취해
유순해진 바람
머리 들어
지친 구름 입맞추고
두손 펼쳐
우는 풀잎 애무한다
뒤따라 잔잔한 물안개
은은히 흐르는 라이라크향기...
어느 잎새에 숨어있나
해만 보면 노래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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