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춥니?

  •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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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만강여울소리
  • 2010.10.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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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오는 날도
마음은 울지 않는다

그리움 사라진 계절
하늘엔 새가 없다

흰눈 쌓인 언덕엔
니가 보낸 홍두(红豆) 심을
따스한 정서 없다

언제부터
눈물의 샘마저
얼어붙었을가?

봄은 한창 올 려비
모으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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