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 김형효
  • 조회 4391
  • 2006.12.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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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자람이 넘치는 한해 한해를 보내는 듯해서
홀로 쓸쓸한 반성을 하면서 무안 청계 월선리의 밤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절로 수형자처럼 자본의 감옥에 묶여서 평온한 일상입니다.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내일도 변함없는 많은 사람들 속으로 제가 다가가지 못해서 쓸쓸한 날...,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가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람 속에서 찾아가는 희망의 꽃이 있어서 절 버티게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평온하시길 빕니다.

남녘땅에서 그리움을 쌓고 사는 아우 올림
2006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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