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밀
*김영춘
그 찰나
떠올랐던 혼자만의 미소
봄눈위 거니는 기쁨때문일가
연하게 흩날리는 눈꽃처럼
차분히 안겨오는
이슬진 환희
내 이름
예쁘게 쓸줄 아는
그 사람의
여섯번째 편지...
멋진 손은
어디에 숨어있는가
*김영춘
그 찰나
떠올랐던 혼자만의 미소
봄눈위 거니는 기쁨때문일가
연하게 흩날리는 눈꽃처럼
차분히 안겨오는
이슬진 환희
내 이름
예쁘게 쓸줄 아는
그 사람의
여섯번째 편지...
멋진 손은
어디에 숨어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