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줄을 끊으면서/ 윤영애
칼을 들어
질-긴
요행의 바줄을 끊으면서
철이 든다
칼을 들어
아-픈
사랑의 바줄을 끊으면서
철이 든다
세월을 베듯
단단한 미련을 잘라
너를 보내면서
비로소 내가 된다
다시 아물수 없는 상처를
가진
청춘이 없는 내가 된다
칼을 들어
질-긴
요행의 바줄을 끊으면서
철이 든다
칼을 들어
아-픈
사랑의 바줄을 끊으면서
철이 든다
세월을 베듯
단단한 미련을 잘라
너를 보내면서
비로소 내가 된다
다시 아물수 없는 상처를
가진
청춘이 없는 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