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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치의 실현에서 통일과 민족 번영의 시대로

  • 김형효
  • 조회 3162
  • 2005.09.05 21:54
- 노무현 후보로의 단일화는 역사적 요구
 

 
지금 우리의 주변적 상황은 확고한 국민적 합의 속에 발전할 수 있다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필연적인 요구는 나라의 통일이다. 우리는 이 시대의 지상과제인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을 선행해야 하는가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참신하고 온전한 개혁정부가 들어서야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 도덕적으로나 실제적으로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걱정하고 비전을 갖고 있는 실천력의 소유자가 자신의 신념을 반영할 때 성사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우리의 여건은 온전한 개혁세력만을 아울러서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선배들의 공로로 국민의 정부가 들어섰지만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만큼 그때 그 불행한 투쟁의 절차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을지도 모른 채 앞날을 걱정하는 마음만으로 뭉쳐 있고, 뭉치고 있다. 그래서 우리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구심을 분명히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란 생각을 한다. 그러려면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 신념이 투철해야하고 이상이 분명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내세운 목표들과 일치된 이상의 실체로 드러나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럼으로 해서 절대 권위의 구태정치의 표본으로서 기생하는 권위가 아닌 명실상부한 명제를 제시하고 그것으로 하나 되길 기대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는 정치개혁과 국민통합 그리고 통일조국을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부 실천계획과 정치개혁의 모습 그리고 실현할 방법도 제시되어야 한다. 정치개혁이 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그것을 묻고자 한다. 스스로 밤 하늘 별을 바라보며 그것을 고민하고자 한다.

스스로 게으른 가운데 무엇도 얻어질 수 없다고 믿으면서도 주장을 체계화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나누어 모아 나갈 그릇이 우리가 함께하는 개혁후보일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국민 후보일 것이다. 그리고 어떤 후보와 무엇을 공유해야 할지, 막막한 국민은 대해의 바다로 나가 거친 소용돌이에 휩쓸려 버릴 것만 같이 지금 불안하고 초조한 미래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거시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필자는 제안한다. 독자 여러분이 보아온 진실과 바라본 진실을 믿으며 그런 후보와 우리의 뜻을 모아나가며 그를 국민후보로 옹립해 세울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서 필자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다. 노무현 후보의 자체 경쟁력을 위해서 이제 이미 일상화 되어버린 희망돼지 분양과 희망티켓 사업말고 또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안타깝게 생각하며 할 것은 하고 또 다른 방안은 없는지 중지를 모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실천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저 이 제안이 원론에 얽매인 제안이 아닌 실제적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가 고민하여 즐겁게 국민 후보 노무현의 독자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며 나아갈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민주당이나 노무현 후보가 할 수 없는 선택과 결정을 우리는 독자적으로 할 수 없는가? 알 듯, 모를 듯, 우리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인지, 확실한 것인지, 뿌리가 깊지 않아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것인가?

깊은 번민에 내놓여진 영혼이 슬퍼서 주절주절,

필자는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 협의를 위해 만난 처음 그날, 노무현 후보가 양보하는 걸로 판단했습니다. 왜냐면, 정몽준 후보가 절대 양보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후보 단일화에서 반창연대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그러한 선택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우리의 길을 갈 수 있지만, 노무현 후보는 면피할 수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국민의 65%가 반창이나 다를 바 없는 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도 정치지도자 노무현 후보의 번민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수구기득권 세력들이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우리와 다른 이중 삼중의 책임이 노무현 후보에게는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몽준 후보보다도 결과적으로 노무현 후보를 더 억압할 것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역사에서 항상 바른 길을 가면서도 그 바른 길을 가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것이
역사의 짐을 지고 가는 앞선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겪어야 하는 버거움인 것 같습니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인 우리가 노무현 후보가 짐지고 가는 그런 부분까지 바라다 본다면 오늘의 이 파렴치하고 몰염치한 정치적 현실을 바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때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김종필씨와 손잡지 않고 이기지 못한다는 참담한 현실에 분개하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한탄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살면서도 만족할 만한 현실에 도달하고 있지 못한 현실을 또한 인정해야 하는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계적 발전을 수용할 것인가? 이도 저도 아니면 무작정 우리 길을 가기만 할 것인가?

저는 사적으로 정몽준이란 사람을 우리 국민 모두가 냉정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도 역시 정치적 현실로 우리가 부정해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재벌 2세이고 그저 차려진 밥상에 밥만 먹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런 행태를 보이지만 여전히 그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수구기득권세력을 대표하는 반통일세력 이회창이란 상대를 인정해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가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그 존재하는 상대는 이러이러한 문제 투성이다. 정치에는 항상 상대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도 있지요.

적을 이기기 위해 적과의 내통이 필요한 것인가? 승리의 길이 있을 망정 그렇지 않아야 하는가? 그래서 더 큰원을 그리며 돌아가며 한숨짓다가 성공의 보장도 없는 세월을 허비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스스로 제시하고 스스로 선점해 나가는 이슈가 아닌 상황에 밀려 이슈를 받아들여 해석하고 나아가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더욱 더 힘겨운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정몽준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실천과 신념을 판단하고 해석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고 이겨가고 있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기를 희망합니다.
승리를 위해 (人)+(一)+(口)=合
사람의 입을 하나로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함께 길 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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