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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하루하루 새롭게 변한다.

  • 김형효
  • 조회 3236
  • 2005.09.13 23:31
하루 하루 변하는 세월,
하루 하루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기 위해 몸부림친다.

지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곁에서
나도 따라 지치고 힘들지만,
내가 그들을 위로하는 길이
내가 그들로 부터 위로 받는 길이라 믿기로 하고
오늘도 사막의 길로 가속페달을 밟고 가는
도시의 낙타등을 타고 가는 사람들을 따라 간다.

가다 지치면 지쳐 쓰러지는 사람의 등을 쓰다듬으며
나의 등을 내밀고 어깨를 부축하고
서로 눈물 젖은 세월의 무게를 나눠지자고 다짐한다.

자기 안에 자신을 이분화하고 삼분화하면서
스스로 자<自>자를 수차례 다시 쓰며 몸부림친다.

그렇게 하루를 걷다보면 지친 사막에서 생긋,
한줄기 물기 머금은 싹이 돋아오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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