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다가와 나도 들녘의 전설이라고 외칠때, 이러한 시어조합은 참 울림이 있어요. 뒤맛이 있어요.시적 언어조합이 억지로 갖다붙인 미사구려가 아니고 말하고저하는 그 무언가를 노리고조합한것이라서 맘들어요.
짤막한 시안에 이런 좋은 시적언어들이 많아서 시 전체가 돋보이고 전체적으로볼때 말하고저하는것을 꼭 물고 첨부터 밀집하게 내려갔기에 시가 단단한 느낌을 주네요.
좋은 시 감명깊게 읽었어요.
아침이 오게 되면 어둠은 이미 사라진걸로 알고있는데, 아침은 빛을 몰고왔는데, 그 하얀 빛속에서 왜 그냥 어둠은 반짝거리고 어둠은 그냥 존재할가요?자궁...태조 이러한것으로 비약을 하는데...
빛과 어둠은 존재의 하나속에 들어있는 두 얼굴이구나 전 그런것을 느꼈는데, 그것이 가슴에 맞쳐왔어요.
열사람이 읽음 열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이는것이 글이니깐....
이 가을에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