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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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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

  • 김경희
  • 조회 10138
  • 두만강여울소리
  • 2008.10.17 08:47
자정
눈 뜨는 정적이
초롱 하나 서서이 띄운다

초롱속에는
별이 있고
아기가 있고
내가 있었다

줍기에 바쁜
나는 목이 아프고
가라앉는 나를
잡는 손이 찬란했다

별들이 벌리는 잔치에
나무잎이 초대되던 날
내가 들어있던 초롱은
다름아닌 별 그 자체였다.

      2008년 10월 17일


해발 천메터높이의 산정에서 쳐다보는 밤하늘의 별은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전경업선생님의 승진을 축하드립니다. 관장으로 승진이 되였다면서요?
자유게시판에 왜선지 글쓰기란 글을 찾지 못해 여기서 축하메세지를 띄웁니다.
김형효선생님 너무도 이쁘고 정성담긴 축하메세지를 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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