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하고싶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냥 혼자 놀고싶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산기슭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일이 좋았습니다.
그냥 강가를 거닐며 흥얼흥얼 거리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냥 들꽃이며 산새며 카메라에 담아두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외로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그리워졌습니다.
전화 한통에 달려와주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서 황금 가을이 더욱 빛났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한테서 두만강시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두만강시회는 내게 있어서 무엇일까?
소중했지만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버거웠던 존재?
탈을 쓰고 춤추는 마당에서 한껏 자유를 만끽하다
어쩌다 생각나는 심심산골의 청신한 쉼터?
하여간 오랫만에
아름다운 시와 수필을 읽으며
상쾌한 시향을 느껴봤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이름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김형효, 연선흠, 허명칠, 김경희...
그냥 혼자 놀고싶은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산기슭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일이 좋았습니다.
그냥 강가를 거닐며 흥얼흥얼 거리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냥 들꽃이며 산새며 카메라에 담아두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외로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그리워졌습니다.
전화 한통에 달려와주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서 황금 가을이 더욱 빛났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한테서 두만강시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봤습니다.
두만강시회는 내게 있어서 무엇일까?
소중했지만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버거웠던 존재?
탈을 쓰고 춤추는 마당에서 한껏 자유를 만끽하다
어쩌다 생각나는 심심산골의 청신한 쉼터?
하여간 오랫만에
아름다운 시와 수필을 읽으며
상쾌한 시향을 느껴봤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이름들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김형효, 연선흠, 허명칠, 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