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 입은 엄마는
더 고왔지
함경도 사투리
<<꾸마>>도 좋았지
보리밭 머리에
그 웃음도 서늘하고
우물가 드레박에
마음도 맑았지
부르면 오실 같아
잔 들어 곡을 하니
잔 속에 달이 밝고
달 속에 엄마 웃네
어머니, 지금은 제 이름을 불러 주소이다
옛 날처럼 그렇게 제 이름을 불러 주소이다
붉은 초롱 높이 걸린 추녀 아래
오늘 밤 제게는 이름이 없소이다
더 고왔지
함경도 사투리
<<꾸마>>도 좋았지
보리밭 머리에
그 웃음도 서늘하고
우물가 드레박에
마음도 맑았지
부르면 오실 같아
잔 들어 곡을 하니
잔 속에 달이 밝고
달 속에 엄마 웃네
어머니, 지금은 제 이름을 불러 주소이다
옛 날처럼 그렇게 제 이름을 불러 주소이다
붉은 초롱 높이 걸린 추녀 아래
오늘 밤 제게는 이름이 없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