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준
천만갈래 낙시줄에는
썩어빠진 지렁이
이빠진 입 엄마부르고
동자없는 눈 먼곳을 응시한다
앙상한 막대기를 허공에 휘둘러
천국의 사자에게 신호한다
좀먹은 뼈따귀는 바다에
공기빠진 허울은 대지에
훌렁빠져 하늘로 려행간다
비가 멎은 공간에는
작별인사 차리는
부산떠는 개굴소리
천만갈래 낙시줄에는
썩어빠진 지렁이
이빠진 입 엄마부르고
동자없는 눈 먼곳을 응시한다
앙상한 막대기를 허공에 휘둘러
천국의 사자에게 신호한다
좀먹은 뼈따귀는 바다에
공기빠진 허울은 대지에
훌렁빠져 하늘로 려행간다
비가 멎은 공간에는
작별인사 차리는
부산떠는 개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