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엔
옛 이야기가 누워있어
구름처럼 빛나고있어
산길엔
하늘의 눈빛이 녹아있어
땅의 체온이 서려있어
걸을수록 산 사람은
이야기 되여
구름이 되여
하늘이 산이 되고
산이 땅이 되여
목금 타는 소녀같이
새소리 바람소리를
파랗게 타고있어.
참솔 밭 지나며
흩어지지 않는 빛
그것이 너의 남다름이거늘
윤택함을 어찌
도고함이라 하랴
하늘과 땅에서
정기를 취하고
서려오는 안개에서
오묘함을 따오면서
너 또한 언제고
무리를 이루고있나니
뉘라서 너를
가볍게 넘보리오.
옛 이야기가 누워있어
구름처럼 빛나고있어
산길엔
하늘의 눈빛이 녹아있어
땅의 체온이 서려있어
걸을수록 산 사람은
이야기 되여
구름이 되여
하늘이 산이 되고
산이 땅이 되여
목금 타는 소녀같이
새소리 바람소리를
파랗게 타고있어.
참솔 밭 지나며
흩어지지 않는 빛
그것이 너의 남다름이거늘
윤택함을 어찌
도고함이라 하랴
하늘과 땅에서
정기를 취하고
서려오는 안개에서
오묘함을 따오면서
너 또한 언제고
무리를 이루고있나니
뉘라서 너를
가볍게 넘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