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자고
감각이 눈뜨는
바다가
조개 줍는 여인은
보았을가
그 시린 눈빛을
책갈피 속에
마른 나무잎이
먼 이야기를 주절거릴때
호주머니에 든
조개 생각이 문득 나서
바다의 저쪽에
여인은 시선을 줄 것인가.
2010년 7월 10일
감각이 눈뜨는
바다가
조개 줍는 여인은
보았을가
그 시린 눈빛을
책갈피 속에
마른 나무잎이
먼 이야기를 주절거릴때
호주머니에 든
조개 생각이 문득 나서
바다의 저쪽에
여인은 시선을 줄 것인가.
2010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