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강한 해빛처럼
화사한 니 모습이 좋아
그런 널 보면
저 하늘의 구름처럼
좋았던 기억들만 줄줄이 떠올라

금방 컴을 켰는데
철심이가 올라있어
부르는데 떠나버려...
그 아쉬움을 너의 메시지가
메워주는구나

요샌 행복해 죽겠어
내 주위엔 좋은 친구가 왜 이렇게 많니
애도 전화왔어
행복해 죽겠대!
물이 고기 만나듯 세상 사는것 같대...

컴에 오르면 시사랑 나의 집이 있어 좋구
편지 열면 사색의 향기 언제나없이 기다려주구
이렇게 너랑 또 보고픈 사람들 다 모여있어 좋구
비록 못본 이들이지만 이름 익숙한 분들
그리고 시들이 기다리고있어
나 아마도 잊을래야 시사랑 잊혀지지 않아...

가을이니 감동만이 자꾸 물결쳐와
가슴 울먹거려
그속엔 니가 주는 감동이
들어있음도 잊지 마

행복해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