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 하늘이 길어 올린 호수 / 만큼, 베푸시는 은혜 또한 / 그처럼 너그럽고 깊으신가. // 비록 ㅡ / 내몸은 젖어 있어도 / 다는 알수없는 그네들의 마음 마음...... / 여미어지는 눈시울은 / 가르치시는 말씀이런가. / 저 밀려가고 밀려오는 / 희으은 구름과 푸르른 물결은 // 지평선 너머 / 하늘과 바다가 나누시는 이야기 / 오늘 하루만이라도 관용으로 살으시란다. // 비록 ㅡ /바람은 불어도 마음처럼 따스한 / 어느 하루 / 나는 바다가에서 소라를 주읍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