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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도 반성해야 / 김관웅

  • 김영춘
  • 조회 10041
  • 기타
  • 2007.03.12 10:32
남편 ‧ 오빠 ‧ 아버지

              * 김관웅


      지난 3월5일 필자가 쓴 『신 「칠거지악」』을 연우포럼에서 퍼갔고 거기에서 이 글을 보고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있는 김범송 씨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맞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최근 중국에 '가정주남'들이 늘어난다면, 요즘 한국에는 '불량주부(직장에서 실업당하고 집에서 가정일을 하는 남편을 이르는 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성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불건전한 음성양쇠의 발전은 또 다른 사회발전의 극단으로 우리사회의 부조리로, 필요악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여성들을 직장으로, 외국으로 내몰고 있는 골기 없는 '가정주남'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신"칠거지악"의 빌미와 이유를 제공해주면서 힘 없는 '양'이 되어 호랑이에게 잡혀먹기 전에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김범송 씨의 의견에 동감이다. 

  우리의 남편들은 안해들에게 데이트나 사랑의 달콤한 말에 능수능란한 오빠 같은 존재로도 되어야 하겠지만, 이보다는 아버지 같은 듬직한 존재로 되어야 할 것이다. 인격적으로나, 지식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두  기댈 수 있는 듬직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될 때만이 안해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도 어린 딸애가 아버지를 믿고 기대듯이 안해가 남편을 믿고 기대게 될 때 안해로부터 소박당하는 비극은 미연에 방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동네 문학 동네>의 글을 퍼왔는데, 제목은 제가 고쳐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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