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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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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주향숙
  • 조회 7081
  • 기타
  • 2007.05.10 06:27
그리움


너와 나
서로의 이름자를 기억해내기보다
먼저 온 몸으로 느끼는 탓으로
어느날 이름자가 생소해질수있다면

너와 나
아득한 사막을 따갑게 걸어
발끝에 떨어지는 눈물로
어느날 바다를 이루어낼수 있다면

우리
그 어느날에
감히
그리웠다고 이야기하자



환상


푸른 새벽을 맞으면
너랑 함께 깨여나고싶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너랑 함께 취하고싶었다

농밀한 어둠을 보면
너랑 함께 열락하고싶었다

순간이 빚은 일상의 그리움
환상에 뜨겁게 데이고
홀로 혼절한다

만질수 없는 거리만
내 가슴에 년륜으로 감겨
강렬한 빛으로 기여나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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