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거리가 걷고 있다.
사람들이 새떼처럼 몰려다니는 거리가 고요하다.
온통 거리를 채색한 사람의 무리들
그 틈으로 어둠이 오고 그 틈으로 날이 밝아온다.
아침을 장식한 빗줄기
나는 오늘 마음까지 적시고 싶어진다.
나 아닌, 사람들도 그럴까?
사람들이 서로의 등을 밀고 걸어야 하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아찔한 상상이 나의 뇌리를 엄습한다.
순간조차 용서하지 않을 것 같은 아찔한 상상!
순간 멈추어버린다면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조차 붙잡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은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져 내릴 것인가?
사람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고향의 들녘을 거니는 비 맞은 발걸음들,
나는 오늘 고향의 들길, 농촌의 들길을 거니는 농부이고 싶다.
그래 그럴 수 있다면 나는 도시의 농부로 살고 싶다.
도시를 저당잡고 사는 그런 나그네처럼......,
사람들이 새떼처럼 몰려다니는 거리가 고요하다.
온통 거리를 채색한 사람의 무리들
그 틈으로 어둠이 오고 그 틈으로 날이 밝아온다.
아침을 장식한 빗줄기
나는 오늘 마음까지 적시고 싶어진다.
나 아닌, 사람들도 그럴까?
사람들이 서로의 등을 밀고 걸어야 하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아찔한 상상이 나의 뇌리를 엄습한다.
순간조차 용서하지 않을 것 같은 아찔한 상상!
순간 멈추어버린다면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조차 붙잡지 못하고 사는 우리들은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져 내릴 것인가?
사람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고향의 들녘을 거니는 비 맞은 발걸음들,
나는 오늘 고향의 들길, 농촌의 들길을 거니는 농부이고 싶다.
그래 그럴 수 있다면 나는 도시의 농부로 살고 싶다.
도시를 저당잡고 사는 그런 나그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