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타인의 처진 어깨를 보면 가슴이 아플 때,
나는 누구인가?
내 영혼이 쓰린 심장일 때
타인의 쓰린 가슴을 포근하게 다독일 심장이 남아있는 걸까?
아침이 버거워서 무지막지하게 머무는 바람처럼 혼돈스럽다.
산다는 의미에 허덕이는 나를 보면
항상 내가 살아가고 있는지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흩어져 날리고 있는 건 아닌지
아픈 마음 달래고 싶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그저 초연하지 못하게 혼란일 때,
나는 누구인가?
저 언덕을 붙들고 뿌리를 드러낸 채 나부끼는 나무처럼
이 세상 살아가자고 다 ㅡ드러난 뿌리를 붙들고 흐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누구인가?
타인의 처진 어깨를 보면 가슴이 아플 때,
나는 누구인가?
내 영혼이 쓰린 심장일 때
타인의 쓰린 가슴을 포근하게 다독일 심장이 남아있는 걸까?
아침이 버거워서 무지막지하게 머무는 바람처럼 혼돈스럽다.
산다는 의미에 허덕이는 나를 보면
항상 내가 살아가고 있는지
저 떨어지는 낙엽처럼 흩어져 날리고 있는 건 아닌지
아픈 마음 달래고 싶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그저 초연하지 못하게 혼란일 때,
나는 누구인가?
저 언덕을 붙들고 뿌리를 드러낸 채 나부끼는 나무처럼
이 세상 살아가자고 다 ㅡ드러난 뿌리를 붙들고 흐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