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일본의 낯선 도시 기타도타시입니다.
어제밤에 도착해서 지금 24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네팔인 이주노동자들의 생활 현장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자주해온 이야기지만, 요즘은 더욱 그러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포기 하지 않는 삶은 아름답다고 말입니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희망이다.
따라서 살아 있다는 단어는 희망이라는 단어와 일치한다.

 살아있다 = 희망

여러분! 살아계십니까?
절대로 희망이 여러분에게 등돌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희망이를 외면하고 등을 돌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희망이 없지 않습니다.

제 앞날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낯설음 속에서...,
저는 관광을 하러 온 것이 아니랍니다.
살기 위해 왔습니다.
불법취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발도 희망이고 무모한 르뽀도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러분의 정성으로 함께하는 이 공간에 소식을 전하는 마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