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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효3,69412-03
    사람은 지나온 흔적을 통해 삶을 배우며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산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많은 주장을 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때로는 격분도 하고 자중도 하며 때로는 낮은 자세로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경구나 선인의 말씀을 사표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모든 것들의 기본은 초등학교 교과서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많은…
  • 김형효3,64112-03
    -하늘을 보라, 백성을 보라. 하늘 못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말이야 천천히 그렇게 가자고 하늘에도 맑은 못이 있잖아 내가 맑아지면 그런 것이 더욱 잘 보이는 거라 그래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흰구름이 먹구름지면 세월도 빨라지더라고 같은 시간을 살면서 세월이 더욱 빨라져서 먹구름처럼 사람도 가슴에 응어리가 생긴데 천천히 가자고 흰 구름처럼 그래, 우…
  • 김형효3,98112-03
    "여전히 버리지 못한 조국, 버리지 못한 민족이 있다" 고려인 강하늘(강이리나) 할머니의 죽음 머나먼 어머니, 아버지의 나라와는 8000km나 떨어진 낯선 나라지만, 익숙한 앞마당처럼 살던 우크라이나에서 68세를 일기로 다른 세상으로 떠나가신 강이리나(강하늘)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 강이리나(강하늘) 할머니 할머니 집에서 장례법을 묻기위해 필자를 불러 갔…
  • 김형효3,48111-13
    하루 짧고도 긴 사색의 여행을 마치며 사색의 강이었던 얄타, 사색의 동굴이었던 얄타는 자유로운 영혼의 땅이었다. 얄타는 깊은 동굴 같았다. 얄타를 떠나오는 나는 오랫 동안 동굴 속에서 갇혔던 느낌이었다. 그리고 동굴 속에서 빠져 나오는 느낌은 홀가분하기도 하고 무언가 빠트려 놓은 것 같았다. 여행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필자가 느낀 것은 사색과 번민을 부려두고…
  • 김형효3,64911-13
    아이도토르 언덕에 기댄 옥탑방 아이가 되다. 흑해의 파도가 물살을 일으키는 것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에 머나먼 과거의 시련의 역사까지 저 거친 파도가 몸살하며 흰 거품을 일으키는 것처럼 제 몸과 마음 에도 그런 화학작용이 일었다가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택시기사 니꼴라이 아저씨와 약속한 안톤 체홉의 집, 얄타회담이 열렸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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