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우크라이나) 28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우크라이나
포토에세이-우크라이나 < 포토에세이 < HOME
  • 김형효3,09805-21
    우크라이나 통신 16 아무튼 어제는 나름 일을 만들어 보냈다. 집에 돌아와서 오늘 새벽까지 한글 공부를 한 셈이다. 가르치기 위해서는 내가 잘 배워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어쩌면 당연한 소리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를 그렇게 가르쳐 본 날들이 많지는 않으니 더구나 낯선 외국인을 상대로 우리말을 가르친다는 것은 나름 사명의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오늘은 지…
  • 김형효3,05005-12
    ▲ 고개를 젖힌 채 팔짱 낀 모습이 사색 깊은 망명객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조형물 아래에는 푸시킨이 1820년부터 1824년까지 머물렀다는 표시가 있다. 출근길부터 비가 내렸다.오늘은 푸시킨이 머물며 작품을 창작하고 문학청년 시절을 보냈던 집과 그 거리를 걸어보겠노라 마음먹었다. 혼자는 아직 불안한 거리다. 사실, 말만 잘할 수 있어도 어떤 불안…
  • 김형효3,04905-09
    우크라이나 통신 14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더니 니꼴라예프로 돌아온 5월 3일부터는 날마다 비가 내린다. 아마도 장마철인 모양이다. 봄이 제트기처럼 빠른 속도로 왔다가 빠른 속도로 여름과 장마철로 접어드는 모양이다. 여전히 수도꼭지에 찬물을 적시면 손은 얼음장이 되는 데도, 바깥 날씨는 찬란한 봄을 건너 여름을 향해 속사포처럼 가고 있는 느낌이다. 불과 한 …
  • 김형효2,99105-09
    우크라이나 통신 13 아무런 기록도 없이 아무런 거침도 없이 그저 푹 쉬었다. 지난 두 달 동안 나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일상을 기록했다. 기록도 모자라 매 순간을 특징지으며 사진을 찍었다. 휴식을 만끽할 줄 알아야 진정 정직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 순간에도 기록을 멈추지 않았다. 14시간 20분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에 수도 키예프로 돌아갔다. 4월 29…
  • 김형효3,27305-09
    우크라이나 통신 12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 그리고 2주가 다지났다. 이제 대학교수진들과도 안면을 텄고 낯설지 않게 그들과 만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 익숙해지는 노력을 더해가는 일들이 앞으로의 생활을 위해서 중요하리란 생각을 한다. 나는 기관방문 기간 내내 학교를 찾았다. 그렇게 함으로서 일단 교무실에 내 자리를 확실히 틀자는 생각…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208
  • 어제 : 460
  • 최대 : 18,497
  • 전체 : 1,224,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