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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달이 지나고...,

  • 김형효
  • 조회 5143
  • 2006.01.30 07:52
새해라고 말들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지.
가는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사람들이 그 무게를 덜어내고 싶은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보면, 다시 사람들이 안쓰럽다.
누가 그들더러 그렇게 버거운 무게의 것들을 짊어지라 했던가?
그저 묵묵히 갈 것이었지.
삶의 여정이란 것이 그들 생각처럼 버거운 것만 아니거늘,
그들은 왜 그토록 버겁게 그 길을 고집할까?
산다는 이유로 삶이 버거워지는 현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새해의 의미를 생각하기를...,
아니 산다는 의미를 생각하기를...,
새해야! 오고 가는 길처럼 놓여 있는 것에 불과하던 목숨이 부지하는 한,
그리고 우리 삶의 의미는 필요에 따라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와 같은 것,
그러니 길을 선택하느냐를 고민할 것인가?
놓여진 길을 두고 길에 의미를 지나치게 크게 부여하는 것은
스스로를 올가미에 채우는 일과 다를 바 없는 일...,
이제 올가미를 벗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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