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있다면 잠수를 하여 바다속을 날고 싶다.
지느러미가 있다면 창공을 가르고 하늘을 헤엄치고 싶다.
낯설게 살아가고 싶다.
마음 먹은대로 낯선 곳을 가는 사람
어쩔 수 없이 낯선 곳을 가는 사람
사람인 것이 자유로운 것을
사람들만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자유롭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그 말이 자유롭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 줄을 모른다.
멍하니 거울 속에 얼굴을 바라보듯
저 멀리 푸른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는
멍청한 하늘을 쳐다본다.
온 세상을 다 호령하듯 품은 하늘이
제왕처럼 구름도 비바람도 다 쓸어안고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억압인 줄 모르고 사람들은
그 뻥뚫린 하늘을 바람처럼 자유로운 눈으로 바라본다.
허방을 밟은 발걸음으로 뒤우뚱거리다
참을 수 없이 거친 웃음으로
그러다가 저무는 해처럼 불타오른다.
자랑없는 사람의 뒷모습이
허방을 밟고 살아가는 거울 속의 나와 같다.
지느러미가 있다면 창공을 가르고 하늘을 헤엄치고 싶다.
낯설게 살아가고 싶다.
마음 먹은대로 낯선 곳을 가는 사람
어쩔 수 없이 낯선 곳을 가는 사람
사람인 것이 자유로운 것을
사람들만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자유롭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그 말이 자유롭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 줄을 모른다.
멍하니 거울 속에 얼굴을 바라보듯
저 멀리 푸른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는
멍청한 하늘을 쳐다본다.
온 세상을 다 호령하듯 품은 하늘이
제왕처럼 구름도 비바람도 다 쓸어안고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억압인 줄 모르고 사람들은
그 뻥뚫린 하늘을 바람처럼 자유로운 눈으로 바라본다.
허방을 밟은 발걸음으로 뒤우뚱거리다
참을 수 없이 거친 웃음으로
그러다가 저무는 해처럼 불타오른다.
자랑없는 사람의 뒷모습이
허방을 밟고 살아가는 거울 속의 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