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을 보았다. 흙탕물 투성이의 두만강의 설움을 나는 보았다. 무산 탄광의 피고름같은 것들이 흐르는 두만강을 나는 보았다. 상처뿐인 조국의 두만강은 조국 분단의 하소연처럼 흐느적이며 흐느끼고 있었다.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