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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추억

  • 김형효
  • 조회 4009
  • 2008.10.09 02:04
<왕궁 정문 앞의 모습이다.
왕이 270여년의 왕의 역사를 뒤로 하고 개인 저택으로 옮기기 전 모습이다.>

 - 퇴진하는 왕의 날


무엇에 홀렸던가?
권좌에서 쫓겨나는 왕의 당당함
어린 날 왕이었던 그
유배지에서 돌아와 왕이 되었던 그
스스로 힘을 빼고
그저 왕이기만 원했던 왕이었던 형
그 형의 일가를 죽음으로 몰아낸 혐의를 안고
다시 왕이 되었던 그
그 나라 네팔의 왕이었던 그,
그는 오늘 눈물처럼 쏟아지는 비를 보았을까?
카트만두의 밤 비 내리는 빗속에서
그는 무어라 중얼거릴까?

나는 오늘 나그네의 책무를 잊고
그를 대신하여 말하노라!
 
모두 다 업이어 업(業)!
“옴 마니 반메홈!` 옴 마니 반메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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