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의 계절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현재
오늘의 시
오늘의 시 < 현재 < HOME

반추의 계절

  • 김형효
  • 조회 3928
  • 2008.11.27 13:34
걷다가 멈추었다가
머물다가는 걸음을 따라
걷고 또 걸어온 날

이제는 돌아볼 것도
이제는 살펴볼 것도
걷고 걷다가 그렇게

사랑도 익었고
꿈도 익어
지금은 반추의 계절

볼만큼 보았고
할만큼 했었고
이제는 머문 바람처럼

걷다가 멈추었다가
머물다가는 사색으로
띄엄띄엄 하늘을 봐

그렇게 아이가 하나 둘
그리고 그가 우리처럼
걸음 걷고 있다.

너처럼 나처럼
지나온 꿈, 익은 것과 날 것들이
널 보고 날 보고 웃고 있다.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838
  • 어제 : 1,104
  • 최대 : 18,497
  • 전체 : 1,38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