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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참기

  • 김형효
  • 조회 4603
  • 2008.12.11 20:14
힘이 겨운 날에는
바닥만 보게 된다.
사람들은 그래서
바닥 보았다고 말하는 걸 싫어하는가?

힘이 겨운 날에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그러나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고 헤매기만 한다.

힘이  겨운 날에는
사람들이 그립다가
힘에 겨워 누가 그리운 지도
생각을 못하고 멍청한 날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힘이 겨운 날이다.
꼭 한 번 하늘을 보고 나면
좋아 질 것 같다.
그러나 하늘을 보지 못하고 바닥만 본다.

그렇게 바닥을 본다는 것은
참고 이겨내자는 다짐과도 같은 것이리.
그렇게 바닥을 본다는 것은
내일은 괜찮아질 것이라 믿는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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