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를 위해 사랑을 하는가?
나를 위해서다.
나를 위해서 하는 사랑 때문에
나를 아프게 하지 말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러니 그를 아프게 하지 말자.
그를 편하게 하고
나를 위한 사랑을 하자.
그것만이 사랑이다.
나를 위하지도 못하고
그를 편하게도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러니 그를 자유롭게 하고
그를 웃게 하라.
그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라면
그것도 사랑이 아니다.
내가 부담을 갖는 것도
사랑이 아니다.
그저 진정성과 온전함으로
나를 보고 그를 보자.
세상도 그렇게 보고
주변도 그렇게 바라보자.
사랑은 넓다.
사랑은 높다.
하늘처럼 우주처럼
사랑이 때로 거친 파도처럼 거친 우레처럼 매서울 때도 있다.
그런 사랑을 잘 견뎌내기 위해서도
나를 위한 사랑이고
그를 위한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일이다.
아름다운 사색의 시간이다.
찰나라도 좋다.
사랑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