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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와 인간

  • 김형효
  • 조회 3529
  • 2005.09.17 01:58
하늘을 보라.
지상을 품어 안은 인간의 품처럼
인간을 보라.
하늘의 모든 것을 품은 땅을 보듯
하늘과 땅과 인간은 서로를 품었구나.

황량한 벌판에 홀로 거니는 사람을 보라.
그가 사라진 벌판은 죽고
그가 있어 벌판이 산다.
존재하는 순간과 비존재의 순간이 서로를 인정하듯
하늘과 땅과 인간은 서로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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