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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과 함께 사라져야할 국회!

  • 김형효
  • 조회 2956
  • 2005.09.19 21:49
국회가 국민을 죽이는 법을 지켜냈다.
웃어야 하는가 울어야 하는가
2004년 세기를 바꾸고도 4년이 흘렀다.

하지만 울지 말자
하지만 기억하자.
2004년 국회를 개혁국회라 말하는 자 누구인가?

우리는 우리를 파괴하는 사람들 누구인지 안다.
저 가렴주구들이 열린 당당당 찰떡 궁합을 보이며
가는 세월이 아쉬워 붙잡았나.
살인하는 법 국가보안법을,
죽이고 윽박지르고 옭아매는 정형근과 김용갑의
박정희의 분신이 여성으로 바뀌어 박근혜가 대신하며
세월이 흐르면 뭣 하는가?
흐르는 것에 씻겨갈 것 하나도 씻겨가지 않고
옴짝달싹 않고 철옹성처럼 덕지덕지 붙어있지 않은가?

죽이는 법을 지켜낸 자와 죽이는 법을 방치한 자
그들은 오늘도 웃고 있다.
우리 뒤에 숨어서 우리를 지킨다면
저 가렴주구들과 한데 어우러지기 좋은 밤을 보내고 있는
저 여의도의 가렴주구들
우리는 더 이상 우리를 협살하는 저들의 손아귀에서 자유롭다 말자.

국가보안법 안에서 우리는 해방이란 말을 쓸 수 없다.
뇌사상태의 법이라고 말들 하지만,
국가보안법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누구를 위하여 법은 존재하는가?
저 가렴주구들을 위해 법은 존재하고 있다.
여의도의 밤은 흉물스럽게 2004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다.

그 흉물스러운 국회 안에서
타협이라는 이름의 협잡이 벌어지고
밤이 지고나면 속웃음을 웃으며 국회를 나와 그들은
아무렇지 않은 아침을 맞이 할 것이다.
저들의 등 뒤에 불화살을 놓고 싶다.

저 흉물스런 살인의 법
국가보안법의 사슬을 애써 외면한 열린우리당은 무엇을 했는가?
개혁 국회란 무엇인가?
더 이상 죽이지 마라는 혼령의 노래소리 들리지 않는가?
더 이상 멈추지 마라는 혼령의 호곡소리 들리지 않는가?
더 이상 속이지 마라는 민중의 노래가 정녕 들리지 않는가?
귀 먹은 개혁 국회에 남은 것은 죽은 시체를 치워 내는 일
개혁 국회란 허울좋은 2004년 국회는 죽었다.
저 귀신들을 치워내야 한다.
저 국회의 수많은 금배지들을 차라리 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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