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는 열쇠가 없다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현재
오늘의 시
오늘의 시 < 현재 < HOME

워싱턴에는 열쇠가 없다

  • 김형효
  • 조회 2658
  • 2005.09.19 22:01
- 러시아령 포시에트만 끄라스키노 항구, 뗏목 발해호 선상에서


여명처럼
한반도가 잠에서 깬다.
남이랑 북이랑 함께 깨어나
대륙의 말발굽소리 천년세월을 호령하듯
동해의 아침을 열고
한반도가 잠에서 깬다.
천년세월의 령(令)을 안고
발해호가 간다.

대륙과 해상을 잇는
천년세월의 령(嶺)을 넘어
발해호가 간다.
천년세월의 념(念)을 털고
백두산 천지에서부터 발원한 세찬 기상으로
여명의 한반도가 아침을 연다.

남과 북이 하나로
통일의 아침, 평화의 아침을 맞는다.
지금은 남의 땅,
러시아령 포시에트만 끄라스키노 항구에서
힘찬 고요를 안고...,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45
  • 어제 : 628
  • 최대 : 18,497
  • 전체 : 1,22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