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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세상

  • 김형효
  • 조회 2957
  • 2005.10.13 23:51
- 왔구나 왔어 민족의 이름 하나로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아리 아리 아리랑
천손의 후예들
오늘 한밭 벌에 왔구나
금자란 이름으로 홍단이란 이름으로
호순이도 예화도 왔어 왔구나
어여쁜 누이로 왔구나

저고리 고름 매고
연분홍 치맛자락 날리며
풍찬노숙도 이겨낸 천손의 장한 후예들
얼씨구 절씨구 왔구나 왔어
얼씨구 절씨구
할머니, 할아버지도 함께 오시었구나
저 춘식이도 경업이도
장하게 이기고 이겨 여기 왔구나

길림성 길림시 밤하늘!
큰 나라 조선팔도 한없이 그립고 그리워
가슴에 진달래 봉선화 꽃봉오리
한송이 두송이 피우며 지새우고
오늘 하늘연못 물마시고 왔구나
하늘연못 자손대대 뜻을 이어가자
소리껏 외치다 지쳐 쓰러져도 좋은 이밤
우리 한번 불러보자 민족은 하나다

아리랑 아리랑 한울세상이 왔구나
영일아! 너는 알지.
예화야! 너는 알고 있지
옛날 옛적 말달리던 벌판의 기억을
이제 우리 하소를 멈추자꾸나
한울 한울 한울세상이 왔으니
오늘 우리 한울세상을 노래하자
민족의 흰머리산 하늘연못 물마시던
기세찬 기억을 잊지말자
이제 우리 크나큰 울타리치며 천년을 회고하자

춘식아! 경업아!
한울세상 한밭 벌에서
오늘 우리는
옛날옛적처럼 한울세상을 살기로 약속하자
아리랑 아리랑 민족의 아리랑을 힘차게 부르며
알겠지 우리가 어떻게 가야할 지 알겠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한울세상(완성)
- 왔구나 왔어 민족의 이름 하나로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하늘의 자식들 오늘 한밭 벌에 왔구나
금자란 이름으로 홍단이란 이름으로
호순이도 예화도 왔어 어여쁜 누이로 왔구나
저고리 고름 매고 연분홍 치맛자락 날리며 왔구나
풍찬노숙도 이겨낸 천손의 장한 후예들
얼씨구 절씨구 왔구나 왔어
아리아리 스리스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함께 오시었구나
저 춘식이도 경업이도
장하게 이기고 이겨 여기 왔구나

밤 하늘!
조선팔도 한없이 그립고 그리워
가슴에 진달래 봉선화 꽃봉오리
한 송이 두 송이 피고 지는 세월 따라
하늘연못 물마시고 왔구나
큰 말로 소리껏 외치다 지쳐 쓰러져도 좋은 이 밤
우리 한번 불러보자 민족은 하나다!

아리랑 아리랑 한울세상이 왔구나
영일아! 너는 알지
예화야! 너도 알고 있지
옛날 옛적 말달리던 만주벌판의 기억을
이제 우리 하소를 멈추자꾸나
한울 한울 한울세상이 왔으니
오늘 우리 한울세상을 노래하자
민족의 흰머리산 하늘연못 물마시던
기운 세찬 기억을 잊지 말자
이제 우리 크나큰 울타리 치며 천년을 회고하자

춘식아! 경업아!
한울세상 한밭 벌에서
오늘 우리는 옛날 옛적처럼 살기로 약속하자
아리랑 아리랑 민족의 아리랑을 힘차게 부르며...,
알겠지
우리가 어떻게 가야할지
알겠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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