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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 김형효
  • 조회 3080
  • 2005.12.15 15:25
청청이래 친구야
푸르고 푸르데 친구야
허공처럼 빈 껍데기 채로
말고 푸르고 빛나지
하하 웃었더니
어떤 이는 인상 쓰고
어떤 이는 함께 하하 웃기만 해
그 웃는 이가 입을 다문 이유를 알아 친구
하하 하하 우습지 친구야
친구야 우리는 알지 웃자 친구야
우리는 뭐하는 거야! 친구야
하하 세상은 아름답잖아.
허망을 안고 사는 세상 사람들이 가엾지 않아 친구.

친구야 노래가 있었구나
강물처럼 산 그림자처럼
뭉개구름 하늘거림같은
불러도 좋은 노래 우리는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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